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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사회 빈부의식은 어떻게 변했는가 - 부와 빈의 정신분석 - cover

한국 사회 빈부의식은 어떻게 변했는가 - 부와 빈의 정신분석

재원 이

Verlag: 살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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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schreibung

책소개
빈부의식의 구조와 심리를 심도 깊게 파헤치다

이 책은 급속한 경제발전 이후의 각종 사회?경제적 문제들로 몸살을 앓고 있는 한국 사회의 어두운 이면에 주목하고 있다. 우리 시대의 빈부의식은 대체 언제, 어디서부터 비롯되었는가. 저자는 한국인으로는 최초로 미국 메릴랜드주립대학교에서 '정신분석적 정치?사회이론'을 전공한 이력을 살려, 변천을 거듭해온 우리 시대의 빈부의식을 '구조'와 '심리'의 측면에서 심도 깊게 분석한다. 이를테면 6?25전쟁 이전까지의 사회 구조상 부자가 부유한 것은 당연했고, 가난한 사람이 가난한 것 역시 당연했다. 일종의 운명론적인 사고가 시대를 지배했다. 그런데 6?25전쟁 이후 경제개발 시대를 거치면서 누구나 부자가 될 수 있다는 생각이 팽배해졌다. 사회적 구조에 변화가 생긴 것이다. 구조가 변하면 구조 안에 속한 구성원의 심리 역시 변화한다. 경제가 발전함에 따라 공동체보다는 개인을 우선시하는 분위기가 형성된다. 더 많이 벌고 더 잘살기 위해 범죄까지 서슴지 않는 부자와 대기업에 대한 미움 또는 분노도 커져갔다. 분노가 커질수록 개인에게 발생하는 퇴행적 심리 또한 도드라졌다. 그러다 90년대 후반에 imf가 터졌고 우리는 이 위기를 가까스로 극복했지만, 미처 통제하지 못한 후유증들은 지뢰가 되어 지금도 여기저기서 폭발하고 있다.
저자는 지금의 우리를 있게 했던 역사적 변화들을 정신분석학의 프레임으로 바라보고 읽어낸다. 우리 시대의 빈부의식이란 것 역시 이렇게 변화에 변화를 거듭하여 현재의 모습으로 형성된 것이다. 저자의 이러한 현실 분석은 때로 우리를 불편하게 만들지만, 그것을 받아들이는 순간 불편함은 다시 새로운 세상을 꿈꿀 수 있게 하는 원동력이 된다.
Verfügbar seit: 15.04.2015.
Drucklänge: 60 Seit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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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자도 스스로 그런 사람이었다고 고백한다. 재수를 하면서 30년치 주요 대학의 입시문제를 풀고 시험에 대비했지만, 서술형으로 답안을 작성해야 하는 도쿄대의 특성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해 또 다시 낙방했다. 문제를 풀 줄 알아도 그 과정을 상대에게 정확하게 글로 전달하지 못해 떨어졌다는 걸 깨닫고, 입시공부와 글쓰기 공부를 병행한다. 책을 읽고 글을 쓰면서 도쿄대에 지망하는 친구들의 글과 자신의 글을 비교하면서 둘 사이에 어떤 차이점이 있는지 확인한다. 그리고 매일매일 쓰고 또 썼다. 그렇게 습득한 글쓰기 비법이 '1%의 글쓰기'다. 나의 의견과 주장을 정확히 밝히되, 독자 입장에서 생각하면서 글을 써야 상대에게 의미가 전달된다는 것을 깨닫자 성적이 극적으로 상승했고 마침내 도쿄대에 합격하게 된다.
    
    이 책은 단순한 글쓰기 책이 아니다. 같은 내용이라도 공부 잘하는 사람은 어떻게 생각하는지, 그리고 그것을 어떻게 정리해서 표현하는지를 밝힌 책이다. 상대가 이해해주겠지 막연하게 기대하는 글쓰기에서 벗어나 사고를 정교하게 다듬는 논리를 만드는 방법과 그것을 전략적으로 잘 이해시키는 표현력을 익힐 수 있게 돕는 책이다. 그래서 이 책을 따라 읽다보면 글쓰기뿐만 아니라 자연스럽게 공부머리도 기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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