으라차차 시골뜨기 나가신다!
선모 안
Casa editrice: 살림
Sinossi
소개 자연과 이웃의 소중함을 배우는 곳 아이들을 친환경 자연 학교로 이끄는 웰빙 동화! 아토피 no! 사교육 no! 도시 생활에 지친 아이들 이제 건강한 시골뜨기를 꿈꾼다 서울 인구 천만 명이 넘는 시대! 일자리와 성공을 위해 젊은 인력들이 대도시로 모여든 탓에 시골은 노인들만 남고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끊긴 지도 오래전 일이다. 이미 폐교가 되거나 전교생이 열 명도 채 되지 않는 분교, 이것이 흔히 접하는 시골 마을 소식이었다. 하지만 존폐의 위기를 넘어 시골에서는 새로운 움직임이 일고 있다. 시골이 가지고 있는 천정 자연을 활용하여 도시 생활에 지친 사람들의 발걸음을 이끌고 있다. 아이의 심한 아토피나 사교육 과열, 도시의 치열한 경쟁과 오염된 환경에 염증을 느껴 시골에 새롭게 보금자리를 마련한 어느 가정의 이야기는 흔히 접할 수 있는 이슈이다. 『으라차차, 시골뜨기 나가신다!』는 이처럼 도시에서 살다가 시골 마을에 둥지를 튼 두 가족과 마을 사람들의 이야기이다. 아토피가 심한 산이를 위해 시골로 이사 온 산이네와 몸이 아픈 아버지의 요양을 위해 온 강희네는 자연의 품이 절실한 사람들이다. 이들의 모습은 친환경, 친자연, 유기농 등의 제품들이 귀한 값으로 매겨지고, 웰빙의 가치가 높아지는 이 시대에 자연의 가치를 다시 한번 되새기고 있다. 하지만 산이와 강희네 가족이 마을에 적응하는 과정은 순탄하기만한 것만은 아니다. 시골 사람들의 텃새와 편견을 깨고 그들과 융화되기까지의 크고 작은 사건들을 겪는다. 그런 면에서 『으라차차, 시골뜨기 나가신다!』는 오늘날 농촌으로 역이주하는 도시 가족의 농촌 적응 과정을 매우 현실감 있게 동화 속에 그려내고 있다. 나아가 더 주목할 점은 이러한 과정들을 통해 얻게 되는 깨달음이다. 잊고 있었던 자연의 소중함과 사람이 자연의 품에서 얻는 행복과 삶의 여유, 그리고 이웃 간의 따뜻한 정과 함께 나누는 마음. 도시 속의 풍요에 비하면 불편하고 부족함이 많은 시골 생활이지만 그 속에서 얻을 수 있는 건강한 삶의 소중함을 알기 때문에 사람들은 시골뜨기가 되기를 꿈꾸는 것이다. 머리말 속 작가의 바람처럼 모든 아이들이 시골뜨기가 되어 자연의 품 안에서 뛰어노는, 건강한 미래를 동화 속에서 꿈꾸어 본다. 시골의 풍성한 천정 자연과 농촌의 사계절이 눈앞에 펼쳐진다! 작은 강촌을 배경으로 한 『으라차차, 시골뜨기 나가신다!』는 책의 첫머리부터 마을의 녹색 풍경을 잘 묘사하고 있다. 실제로 주중에는 도시에서 아이들을 가르치는 선생님으로, 주말이면 시골에서 밭을 일구는 농사꾼으로 생활하는 작가는 자신이 눈으로 보고 몸소 겪은 시골을 책 곳곳에 펼쳐내고 있다. 아침저녁 달라지는 강의 풍경이나 나뭇잎의 색깔, 사계절마다 변화하는 들판과 산의 모습은 마치 눈으로 보는 것처럼 생생하게 그려진다. 이는 그림에서도 역시 잘 표현되고 있다. 수채화 느낌을 잘 살린 조민경 작가의 그림은 자연 풍경은 싱그럽고도 서정적으로, 인물들은 생동감 있고 정감 있게 그려내 글의 분위기를 한층 더 살려준다. 또 도시 생활에 익숙한 아이들에게 생소할 수 있는 다양한 농촌 풍경들도 소개되고 있다.
